프라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프라하에서 훌륭한 커피와 함께한다는 것은 훌륭한 맥주와 함께한다는 것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커피들을 오래 찾아 다니실 필요는 없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심 속에서는 커피숍이 그 타협점으로 선택되곤 합니다. 관광지 근처에서 웃돈을 지불하시거나 커피 체인점에서 일정을 마무리하시는 것은 아마 원하시는 분들이 없으실 겁니다. 저희가 추천해 드리는 곳들은 주로 프라하 성이나 까렐 다리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라하 카페 분야에서 추천해 드리는 꼭 한번 가볼 만한 훌륭한 커피숍들입니다.
카페 미스또(Kavarna Místo)
데이비쩨(Dejvice)를 지나가시는 길이라면 꼭 한번 카페 미스또를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유행을 선도하는 상점들로 가득 찬 이 지역은 유일무이한 곳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마력을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심플한 인테리어에 한 번, 그리고 몇 분 후에는 훌륭한 에스프레소에 또 한 번 사랑에 빠지시게 될 겁니다. 카페 미스또에서는 낮 시간에 언제든지 방문하셔도 당신에게 기쁨을 선사해 줄 만한 그런 환상적인 아침 식사와 브런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앉아서 다음에는 어느 한적한 곳으로 가면 좋을지 계획하시면서 오후 시간을 조용히 보내실 수도 있습니다.
모모이치 커피티리아(MomoichiCoffetearia)
프라하에 있으면서도 극동 지역의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곳. MEET ME 23 숙소에서 걸어서 단 10분 떨어진 곳(Náměstí Míru 역에서 지척인 Římská 거리에 위치)에 있는 현대식 일본 커피숍인 모모이치에 처음 자리를 잡고 앉은 사람이라면 이런 인상을 받곤 합니다. 사실상 선 사상의 분위기가 지배적인 이곳에서는 최고 품질의 음료들과 아시아 곳곳에서 가져온 특선 요리들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모모이치의 독특한 커피는 웹 상에서만 자랑하고 있는 그런 빈 말이 아닙니다. 모모이치는 체코에서 유일하게 스팀펑크 알파 도밍쉐라는 기계를 사용하여 커피를 만들고 있어서 수많은 커피 광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뜨거운 곳입니다. 더불어 모범적인 환대와 서비스로 마치 집에 온 듯한 그런 편안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카페 브레세(Café V lese)
MEET ME 23에서 지척인 국립 박물관 앞에서 트램을 타고 끄림스까(Krymská) 정류장으로 가십시오. 그러면 그곳에서 프라하 예술가들과 힙스터들의 무대가 되고 있는 프라하에서 가장 세련된 거리와 만나실 수 있으십니다. 그리고 안락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바들과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당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 브레세와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카페 브레세는 갤러리와 음악 클럽을 겸비한 인기 있는 커피숍입니다. 언제든지 방문하셔도 살아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현지 로스팅 룸에서 커피를 볶는 동안 특별 전시회나 콘서트에 잠시 다녀오셔도 됩니다. 그리고 카푸치노 한 잔과 성스러운 고요함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시다면 그냥 앉아만 계셔도 기분이 좋아지실 겁니다.
카페 겸 비스트로 스메타나큐(SmetanaQ)
스메타노보 나브제지(Smetanovo nábřeží)를 가시면 관광 안내책자에 단골 손님처럼 등장하는 전통 체코 커피숍인 슬라비아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실수하지 마십시오. 저희는 지금 체코의 예술과 디자인을 위해 시내에 마련된 공간인 스메타나큐라는 새로 개장한 장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스메타나큐는 미니멀리즘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으로 체코에서 생산된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복고풍의 작은 의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커피일 것입니다. 이곳 커피는 스메타나큐만을 위해 선정된 프라하의 로스팅 룸, 더블샷에서 제공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저녁 때까지 머무르신다면 옆에 있는 홀라르 갤러리에서 주말마다 매우 비전통적인 대학 파티가 개최되고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레뜨나(Letná)에 가실 계획이시라면 베를린 장인들의 모임, 파이브 엘레펀트의 커피를 만나실 수 있는 멋진 카페 레뜨까(Café Letka)를 건너뛰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뉴욕 타임즈에서도 적극 추천한 까를린에 위치한 비스트로 쁘로띠 쁘로우두(Bistro proti proudu)라는 곳에 가셔서 에스프레소와 베이글도 맛보십시오. 아니면 비노흐라디에 위치한 커피룸(CoffeeRoom)에서 전세계 로스팅 룸에서 가져온 커피들을 맛보셔도 좋습니다.